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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크리처물을 아주아주 좋아합니다. 그래서 많이 찾아보기도 했는데요. 개인적으로 콰이어트 플레이스는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처음부터 끝까지 조용해야만 하는 분위기가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게 합니다. 강추드립니다.
정보
2018년 개봉 후 전 세계 크리처물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호러 스릴러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A Quiet Place)'를 소개드리겠습니다. 존 크래신스키(John Krasinski)가 감독을 맡은 이 걸작 영화는 90분이라는 상영 시간 내내 시청자의 손에 긴장감으로 땀을 쥐게 합니다. 침묵이 생존의 열쇠인 종말 이후의 풍경이 이 영화의 배경입니다. Quiet Place라는 제목처럼, 영화 내내 소리가 정말 적게 등장하고 다른 재난 영화와는 다르게 상황에 대해 자세한 설명은 주어지지 않으며 인물들이 하는 행동으로 말미암아 관객들이 모든 것을 짐작해 나가야 합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 생존 법칙 >
1. 어떤 소리도 내지 말 것
2. 아무 말도 하지 말 것
3. 붉은 등이 켜지면 무조건 도망갈 것
이것은 영화의 시작 부분에 매우 중요하게 등장하는 생존 법칙 리스트입니다. 이것을 보고 여러분들은 어떤 상황인지 짐작이 잘 안 가실 것입니다. 그래서 영화를 보기 전에 도움이 될 만한 정보들과 보고 나서 함께 곱씹어 볼 수 있는 요소들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왜 세계는 종말을 맞이했으며 그 세계에서 왜 침묵하는 것이 생존하는 데 중요한 것인지, 그리고 등장인물들은 그 세계를 어떻게 살아가는지 이번 포스팅에서 알아보겠습니다.
줄거리
시각은 퇴화되어 아무것도 보지 못하지만 그 대신 소리에 매우 민감한 괴물들이 지배하는 종말 이후의 세계가 영화의 배경입니다. 고작 이 괴물들 때문에 세상이 멸망했다는 것에 의문을 가지실 수 있지만 막상 영화에 등장하는 괴물들의 모습을 보면 그럴만했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위험한 괴물들이 돌아다니는 세계에서 애보트 가족은 거의 완전한 침묵 속에서 삶을 살아갑니다. 아버지 리 애보트와 어머니 에블린, 딸 리건과 아들 마커스, 보로 이루어진 가족은 끊임없이 주변을 경계하고 언제 공격당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지속되는 삶에 적응해야 합니다. 어떤 작은 소리라도 밖을 돌아다니는 무서운 생물의 주의를 끌 수 있으며, 실수로라도 소리를 내는 사람에게는 이 괴물이 순식간에 나타나 생명을 위협한다는 게 전체적인 줄거리입니다. 지하실에 들어가서 조용하게 살면 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들 가족의 특징은 그런 조용한 삶이 마냥 쉽게 느껴지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들 가족 구성원의 특징을 살펴보면 이처럼 단순한 구성의 영화가 어떻게 다채롭고 흥미로워지는지 이해하기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인물 소개
1. 리 애보트(존 크래신스키): 애보트 가문의 엄격한 가장인 애보트는 사랑하는 가족들을 보호하기 위해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는 헌신적인 아버지이자 남편입니다. 애보트는 극복할 수 없을 것 같은 역경 속에서도 가족을 지켜내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2. 에블린 애보트(에밀리 블런트): 에블린은 애보트 가문의 재치있는 여가장으로, 배우 에밀리 블런트가 심도 있고 섬세하게 연기합니다. 침묵만이 살길인 세상에서 그녀는 엄청난 도전에 직면하는데 바로 그녀가 임신 중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에블린은 뱃속의 아기뿐만 아니라 곁에 있는 자녀들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위험에 직면했을 때 흔들리지 않는 용기를 보여줍니다.
3. 리건 애보트(밀리센트 시먼즈): 리건은 애보트와 에블린의 장녀로, 밀리센트 시먼즈가 연기합니다. 태어날 때부터 청각 장애인인 리건의 세계는 원래부터 조용했습니다. 그러나 그런 그녀에게 괴물로 인해서 모든 세상이 조용해진다는 독특한 관점은 이 영화에서 아주 매력적인 감상 포인트입니다.
4. 마커스 애벗(노아 주페): 마커스는 애보트와 에블린의 예민하고 연약한 어린 아들로, 노아 주페가 연기합니다.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마커스는 위험한 세계의 위험을 헤쳐나가고 가족들과 함께 하기 위해 용기를 불러일으킵니다.
소개글에서는 자녀가 셋이었는데 왜 둘 밖에 소개되지 않는지는 영화를 보시기 바랍니다.
괴물의 특징
이 영화 속 배경을 만든 주역이자 우리 등장인물들을 긴장과 두려움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하는 괴물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여러 괴물 영화들에 나오는 괴물들은 비슷한 듯 하면서도 각자의 특징을 가져서 영화 팬들을 매혹하는데 이 영화에서 나오는 괴물들은 어떤 특징을 가졌을까요?
영화의 팬들은 괴물들을 데스 엔젤(Death Angel)이라 부릅니다. 킹콩이나 고질라, 용가리처럼 거대한 한 괴물은 아니고 매우 많은 개체수가 있으며 시도 때도 없이 천지사방에서 소리만 들리면 마구 뛰어옵니다. 이 괴물들은 전 세계적인 침공으로 인류를 반 멸망 직전으로 몰아넣습니다.
외적인 특징으로는 기다란 다리가 4개인데 달리는 속도가 매우 빠르고 베놈과 흡사한 치아를 가졌으며 외피가 쩍 갈라지고 파르르 떠는 등의 매우 징그러운 모습을 보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특징은 바로 눈이 없어서 시각이 완전히 퇴화된 상태라는 것입니다. 그 대신 괴물들은 아주 큰 귀를 갖고 있고 이 귀로 매우 멀리 있는 소리까지 모두 감지해 낼 뿐만 아니라 가까이 있는 경우 숨소리까지도 감지해 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괴물들의 능력은 그들의 강한 능력임과 동시에 등장인물들에게 탈출할 기회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사실 괴물 영화의 경우 시각적, 청각적인 요소들이 시청에 큰 역할을 차지합니다. 이 콰이어트 플레이스라는 영화는 수많은 괴물 영화 중에서도 손꼽게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는 영화이므로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이 영화는 시리즈물로 후속편이 이미 개봉된 상태입니다. 추후 후속 편에 대해서도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