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생계유지가 힘들 때 기초생활수급자 신청을 하면 적절한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조건이 생각보다 까다로워 근소한 차이로 그러한 혜택을 받지 못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오늘은 이와 비슷하지만 차이가 있는 차상위계층의 조건은 무엇인지, 그리고 본인이 이에 해당하는지, 그리고 해당한다면 어떻게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꼼꼼하고 완벽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차상위계층 조건
차상위계층의 조건을 알려면 계층 구분 방법을 알아야 합니다.
이에 따르면 차상위계층이란 소득인정 금액을 기준으로 중위소득 50퍼센트 이하인 경우를 의미합니다. 즉 국민들을 대상으로 급여와 보유 자산을 전반적으로 조사하였을 때 절반 이하에 속하는 사람들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소득인정금액은 본인 근로소득 보유하고 있는 집이나 자동차, 적금과 같은 자산을 환산하여 계산하게 됩니다.
2024년 기준중위소득(50%)
위의 표를 참고하시면 각 가구의 수에 따라 다른데, 1인 가구인 경우 1,114,223원, 2인 가구인 경우 1,841,305원, 3인 가구의 경우 2,357,329원이 중위소득 50%에 해당하게 됩니다.
차상위계층 확인 방법
금액의 기준은 알겠는데 사실 소득인정금액을 계산하는 것이 쉬운 것이 아닙니다. 자가 진단을 하기에 복잡한 경우에는 복지로에서 모의계산기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보다 간편하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복지로 홈페이지에서, [모의계산] - [국민기초생활보장]을 클릭하시면 수혜 대상인지 먼저 자가 진단을 해볼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이나 링크를 클릭하시면 바로 계산 가능합니다.
차상위계층 혜택
차상위계층 신청을 하시게 되면 생계부터 교육, 요양, 돌봄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혜택을 받게 됩니다. 생계의 경우 기부 식품을 받거나 곡물 구입 시 할인이 적용되며 자산을 형성하기 위한 지원 사업을 신청할 수 있게 됩니다. 이 밖에 통신 요금이나 도시가스, 전기요금 감면, 학비, 양육비, 난방비 등을 지원받게 됩니다.
- 에너지 바우처(난방비 지원): 기초생활수급자만을 대상으로 지급되던 에너지 바우처가 차상위계층에게도 지원됩니다. 약 60만 원 상당의 난방지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의료 지원: 각 개인의 연령이나 현재 겪고 있는 어려움에 따라서 지원이 다릅니다. 여성의 생리용품을 비롯하여 암 환자 의료비, 노인이라면 예방 검진이나 인공 무릎 치료 등에서 혜택을 받게 됩니다. 또한 영유아라면 발달 검사비를 지원받을 수도 있습니다.
- 교육 지원: 장학금을 포함하여 기타 학자금 융자를 받은 경우에 발생하는 이자 면제와 같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돌봄 지원: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을 통한 지원, 방과 후 보육료 지원, 노인 맞춤 서비스 등의 돌봄 혜택이 있습니다.
차상위계층 혜택 신청 방법
1. 온라인 신청
복지로 사이트에 들어가서, [서비스 신청] - [복지급여]
메뉴를 들어가시면 간편 인증 후 유의사항을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는 혜택들이 안내됩니다.
2. 오프라인 신청
직접 신청을 하시려면 본인이 거주하는 곳의 주민센터에서 신청이 가능합니다. 또한 차상위계층 신청을 하기 위해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필요한 구비서류가 있습니다. 따라서 처음 신청한다면 관할 주민센터담당자와 상담을 먼저 하시면 더 쉽게 신청이 가능하겠습니다.
마치며
요즘 경제가 어렵고 물가가 많이 높다보니 장볼 때 한숨이 많이 나옵니다. 이럴 때 조금이나마 도움을 받으실 수 있길 바라며 모두 행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