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오늘은 영화 올빼미의 줄거리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 올빼미라는 영화는 2022년 11월 23일 개봉한 한국 영화입니다. 궁중 미스터리 장르로, 인조와 소현세자의 죽음과 관련된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가상의 이야기를 가미한 팩션(Fact+Fiction) 영화, 즉 팩트(Fact)와 픽션(Fiction)을 합성한 한국식 영어 단어로, 사실을 바탕으로 한 실화나 실존 인물의 이야기에 픽션을 섞어 재창조하거나 더 나아가 가상의 사건·인물을 덧붙이는 행위, 또는 그렇게 탄생한 작품입니다. 류준열과 유해진 등 매우 유명한 배우들이 주연을 맡았고 그 연기에 대해서는 호평이 많은 편입니다. 저는 이 영화를 영화관에 가서 보았는데요. 사실 별 기대를 하고 가지 않았는데 사전에 별로 찾아보지 않고 가서 그런지 생각했던 것보다 긴박한 분위기가 참 매력적인 스릴러 영화였습니다. 15세의 상영등급을 받았는데 이에 대해선 조금 조정이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 이유는 아래 줄거리를 보시면 어느 정도 공감이 가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배경
침술원에서 조수로 일하는 소경 천경수는 왕실 어의인 이형익이 직접 내의원에 들어갈 의원을 스카우트하는 시험에 응시합니다. 일종의 블라인드 테스트로, 실내의 환자를 대면하지 않고 환자의 팔뚝에 묶어 둔 실을 통해 실외에서 진맥 하는 것이었다. 다른 의원들은 그런 시험에 있어서 제대로 된 대답을 해지 못하여 이형익의 한숨만 자아냅니다. 포기하고 돌아가려던 찰나에 천경수가 풍이 있는 환자의 불규칙적인 발소리, 가쁜 숨소리를 통해 간접적으로 그의 질병을 유추하고 뒤이어 침을 놓아 풍 환자의 발에 감각을 되살리기까지 하자, 이에보고 이형익은 바로 천경수를 내의원에 데리고 갈 의원으로 스카우트합니다.
전개
다음 날 천경수는 의원이 되어 아픈 동생을 위해 돈을 벌어 오겠다는 다짐으로 집을 떠납니다. 궁에 들어온 천경수는 선배 의원인 만식과 친해지고 궁에서 잘 지내기 위한 비법, 즉'이곳에선 봐선 안 될 걸 봤다면 모른 척해야 하고, 부정하면 안 될 화제에선 '네'라고 대답해야 한다'을 알려준다. 그러던 어느 날 밤샘 당직을 서던 날, 등불이 모두 꺼지고 어두워 지자 천경수는 갑자기 눈에 초점이 맺히고 여기저기를 자유롭게 걷습니다. 네, 사실 그는 어두운 곳이나 컴컴한 밤에는 앞이 살짝 보이는 주맹증 환자였던 것입니다. 하지만 대외적으로는 숨기고 있어 다른 이들은 모두 그가 완전한 맹인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것은 이후 전개될 일들에 아주 큰 영향을 미칩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어느 날, 병자호란 때 조선이 청나라에 패하여 볼모로 잡혀 간 소현세자와 그의 부인인 강빈이 8년 만에 조선 땅으로 귀국합니다. 그를 모시는 주변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왕은 그를 환대하지만 과연 속마음은 어떨까요?
급박한 클라이맥스
천경수가 밤샘 당직을 서던 날, 소현세자의 상궁이 찾아와 급히 세자에게 시술을 하라며 부릅니다. 당직이라서 혼자 찾아간 천경수는 정확한 친단과 침술실력을 발휘해 세자의 증상을 바로 완화시켰고 이를 계기로 세자와 이야기를 나누며 친밀해집니다. 그런데 순간 촛불이 꺼져 방이 암실이 되고 천경수도 앞이 보이게 되었고 이때 소현세자엑 그가 사실은 어두울 때는 앞이 보인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완전 맹인이라고 천경수를 오해한 이형익은 그를 데리고 어느 날 소현세자에게 같이 의술을 행하려 가는데요.세자의 상태가 심상치 않습니다. 그 순간 또다시 촛불이 꺼져 방이 암실이 되며 경수의 눈이 보이게 되는데 소현세자가 눈, 코, 귀, 입 모든 구멍에서 피를 쏟고 있고, 천을 만진 자신의 손도 피투성이였습니다. 그리고 그 어두운 와중에 죽어가는 소현세자와 눈이 마주치게 됩니다.
과연 소경이라고 여겨지는 천경수는 이 일을 어떻게 헤쳐나갈까요?
출처: 나무위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