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영포티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그리고 이런 세대의 특징이 무엇이고 실제로 어떤 의미로 쓰이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영포티 뜻과 어원
영포티란 M세대, Z세대 등 어느 나이대를 일컫는 말들이 많이 쓰이는데 그런 용어 중 하나라고 보시면 됩니다.
영어로 '젊은'이라는 뜻의 Young(영)과 나이 40대를 뜻하는 forty(포티)를 합쳐 놓은 신조어입니다.
즉, 젊게 살고자 하는, 청춘을 추구하는 40대 중년들을 일컫습니다.
이러한 용어는 2015년 11월 경 트렌드 분석가 김용섭에 의해 처음 제안되었습니다. 처음 제시된 이유는 마케팅 업계에서 40대를 새로운 주요 소비층으로 주목하는 의미에서 만들어졌습니다.
즉, 고령화에 따라 정중앙에 있는 중위 연령이 계속 높아지면서 이제는 40대가 젊은 축에 속하게 되고 경제적인 여유를 갖고 있기 때문에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를 것이라는 기대를 한 것입니다.
영포티 나이대
그럼 몇살을 영포티라고 일컫을까요?
현재로서는 1968년부터 1974년까지의 2차 베이비붐 세대를 일컫습니다.
과거에는 우리가 MZ세대라고 요즘 20~30대를 일컫는 것처럼 X 세대라고 불렸습니다. 이 X 세대라는 말은 미국에서 나온 말로 한 때 40대를 칭하는 용어로 많이 사용이 되었었습니다.
대충 뭉뚱그려서 생각하자면 영포티는 대략 1970년대 중반 생 정도를 생각하면 됩니다.
그렇다면 이들 세대는 어떤 특징을 갖고 있을까요?
영포티 특징과 현실
처음 이 용어를 제시한 전문가들의 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1) 1990년대 초반 최초로 개인주의를 내세운 첫 개인주의적 기성세대로 기존의 기성세대와는 차별화됩니다.
2) 중위 연령이 높아지면서 한국 역사상 가장 젊은 40대라고 볼 수 있습니다.
3) 베이비붐 세대로 어마어마한 인구수를 차지합니다.
4) 40대로 경제적 여유가 생기는 나이대입니다.
이러한 특징을 기반으로 과거 처음 용어가 제시될 때에는 마케팅 용어의 의미가 커서 우리나라의 소비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이끌어 줄 수 있는 세대로 평가받았습니다. 그러나 부동산 폭등, 코로나, 인플레이션 등으로 인해 큰 경제적 혼란이 왔꼬, 남성들의 평균 연령이 30대로 훌쩍 올라가면서 40대인 영포티 세대는 아직 자녀들이 어리고 경제적으로 자유롭지 않은 나이대가 되어 처음 용어가 만들어질 때의 기대에 부응을 하지 못해 마케팅 용어로써는 사어화가 되었습니다.
영포티 실제 의미
그리고 정말 안타깝게도 요즘 영포티란 의미는 가끔 비하단어처럼 쓰이기도 합니다.
단순히 젊게 살고자 하는 중년이 아닌 자신이 여전히 젊다고 착각하며, MZ세대의 유행을 잘 따르고 있다고 착각하는 중년 남성을 비꼬는 의미로 쓰입니다.
거기다 스윗 영포티라는 말은 특히 나이 차가 많이 나는 젊은 여성들에게 부담스럽게 관심을 보이거나 말을 거는 남성을 지칭하며 비판하는 단어로 쓰이기도 합니다.
영포티 커뮤니티 사례
마치며
이렇게 커뮤니티를 보면 영포티를 조롱하고 비판하는 글들이 많이 보입니다.
그러나 어느 나이대이든 특이한 사람들은 있는 것인데 이런 행동들이 그 세대 전체의 특징으로 묶여 어느 한 세대를 조롱하는 것은 좋지 못한 문화인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